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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뱅크런

by 유키미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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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뱅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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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새마을금고 위기설에 관련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제 오후 뉴스를 보던 중 제가 살고 있는 동네와 가까운 새마을금고가 폐업을 할 예정이며 이런 소식을 들은 고객들이 은행에 몰려와 인출을 대거로 해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새마을금고 뱅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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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서도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고 또한 걱정도 되실 텐데요! 이번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내용들을 오늘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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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가 폐업한 원인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과도하게 내준 기성고 대출 600억 원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감사를 통해동부 새마을금고에서 담보 대출한 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부실하게 관리한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모두 경찰에 고발했다고 합니다.

 

동부새마을금고는 지난 1월 금고 연체율이 갑자기 올라갔습니다. 이사장은 진상 파악과 함께 중앙회에 보고했고, 부실 대출 규모는 지난 3월 중앙회 감사를 통해 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 결과 동부금고 대출 담당자 등이 규정을 어기고 과도하게 600억 원의 기성고 대출을 내준 뒤 부실하게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성고 대출이란 건축 공정률에 따라 금고가 순차적으로 대출을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이 30% 지어졌는데 대출이 공정률보다도 많은 50%나 70%가 나가면 이번사태처럼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부실 대출된 담보 가치는 200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무려 400억 원이 과다하게 평가된 대출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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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금고 관계자는 "현장을 가봤거나 그동안에 어떤 조사라도 해봤으면 괜찮았을 텐데 믿고 가만히 있다가 터졌고, 한 직원이 담당자에게 서류가 들어왔는데 현장에 갈 필요 없다고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부금고에는 현재 적립금 110억원가량과 재산 6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동부금고의 적립금과 재산을 모두 합치더라도 약 10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중앙회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앙회는 부실화되거나 염려되는 나머지 채권 400억 원을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부금고의 재무제표는 마이너스가 났습니다. 이에 중앙회는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우량금고인 화도 새마을금고와 인수합병을 추진했습니다. 합병은 지난달 16일 총회를 통해 승인됐습니다. 인수 합병일은 7월 22일로 결정됐습니다. 화도금고가 동부금고를 인수합병했기 때문에 고객들의 예금은 모두 안전하게 보호될 예정이며 직원들도 모두 승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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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부금고에 예금한 고객들이 불안해하면서 지난주까지 100억 원가량이 인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관계자가 나와 고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걱정할 필요 없다고 외쳤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혹시 예금을 인출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인출 전 새마을금고의 예금자 보호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엄밀히 새마을금고의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는 않습니다.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상 예금보험공사가 5000만 원 한도로 보호가 되는데, 새마을금고 예금인 이 법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의 예금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보호를 받습니다. 한도는 5000만 원으로 동일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새마을금고는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예금인출사태(뱅크런)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 가능하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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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여러 새마을금고 지점에 5000만원 이내로 예치해 둔 경우에는 각각의 예금이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A지점에 2000만 원, B지점에 4000만 원의 예금을 보유했다면 두 곳이 모두 지급불능 상태로 빠지더라도 각각 5000만 원 이내이기 때문에 총 6000만 원의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지점이 경영부실로 영업정지가 되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예금자 보호 준비금 관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고객에게 예금이 지급됩니다. 예금 지급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새마을금고는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인당 200만 원까지 긴급생활자금을 우선 지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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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개별 지점의 뱅크런 움직임은 아직까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잇따른다고 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 새마을금고에 대해 일부 우려 사항이 없지 않으나 어떻게 보면 작은 새마을금고에서는 있을 수 있는 상황이며 중앙의 큰 기관들이 합병 등의 방식으로 충분히 거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으므로 일반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 심리를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행안부는 " 새마을 금고는 고객 요구 시 언제든지 예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현재 예적금대비 30%인 약 77조 3000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지급 여력이 충분하며, 더욱 안정적인 예금 지급 보장을 위해 상환준비금 의무 예치비율을 50%에서 80%으로 상향하는 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 뱅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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