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체온계에 높게 찍힌 숫자를 보고 당황했던 경험이 있으셨을 텐데요! 오늘은 신생아가 열이 날 때나, 열이 날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련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 앞으론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우리 아기들 열을 낮출 수 있을 겁니다!
우선 아기는 어른과는 열이라고 치는 기준이 다릅니다. 신생아는 기초체온이 높기 때문에 36.5-37.5도 까지는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막 체온계와 액와 체온계 모두 사용 가능하나 액와 체온계로 자세하게 재는 것을 권장합니다! 37.5도 이상부터는 미열이 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38도 이상부터는 열이 꽤 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7.5도의 미열이 생겼을 경우 중요한 것은 아기가 입고 있는 옷들을 벗겨주되, 단계적으로 벗겨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기는 체온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해 조금의 변화로도 열이 훅! 오를 수도, 훅!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자->속싸개->하의 벗겨주기 식으로 천천히 체온을 조절해 주세요! 그리고 집안의 온도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권장하는 실내온도는 22-26도, 습도는 50-60%입니다.
단계적으로 옷을 벗긴 이후에도 38도 이상의 열이 날 경우엔 이렇게 해보세요! 옷을 벗긴 뒤 가재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아기의 몸을 닦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팔 접히는 곳, 무릎 뒤편 등 접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닦아주시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모든 단계를 한 뒤에도 열이 계속 난다면 그땐 아기에게 문제가 생긴 상황일 수 있어 최대한 빠르게 병원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6.5도 이하로 떨어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한 체온을 재주는 것이 중요하고 단계적으로 옷을 입혀주세요! 체온이 떨어졌다고 해서 꽁꽁 싸매놓으면 열이 또 갑자기 오를 수 있답니다. 모자를 이용하는 게 간단하고 효과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기에게 열이 날 때 가장 위험한 것이 탈수에 빠지는 것입니다. 고열에 시달리게 되면 몸에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특히나 신생아의 경우 몸집이 작기 때문에 애초에 체내수분량이 적어 성인보다 쉽게 탈수 증상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기가 열이 난다면 탈수증상에 빠지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신 뒤 아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가장 쉽게 탈수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소변입니다. 아기가 평소에 기저귀를 8번 이상 가는 아기인데 오늘 하루는 1-3번만 갈았다거나, 소변색이 비타민을 먹은 것처럼 진한 색을 띠게 되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쳐져있고 수유도 잘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천문이라는 숨구멍이 함몰되어 있을 경우 탈수가 진행 중이라고 몸에서 표현을 하는 것이니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으면 되겠습니다.
신생아의 경우는 이온음료나 물을 공급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우선 분유나 모유수유를 시도해 보며 탈수 증상을 막아보되,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병원으로 방문하면 됩니다! 아기들은 자신이 어디가 아프고 불편한지 얘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눈썰미가 중요합니다! 우리 아기가 평소랑 다르게 행동한다면 그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처할 수 있는 멋진 엄마 아빠가 되는 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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